페라자 KBO 계약 복귀설, 한화 황당 “우린 계약 안 했는데…” 단, 관심 리스트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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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내년에 다시 KBO리그에서 뛰는 걸까.
‘라 보츠 델 아킬루초’, ‘앨 손 데 라 LVBP’ 등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는 최근 “요나단 페라자가 한국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페라자는 윈터리그 시즌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시즌 초반 폭발적인 타격으로 맹활약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시즌 중반부터 서서히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전반기에는 타율 3할1푼2리 16홈런을 터뜨렸으나, 시즌 122경기 타율 2할7푼5리(455타수 125안타) 24홈런 70타점 75득점 OPS .850를 기록했다. 한화는 수비력에서도 아쉬움을 보인 페라자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보류권도 풀어줬다.
페라자는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콜업은 없었고,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타율 3할7리(541타수 166안타) 19홈런 113타점 OPS .901을 기록했다. 5월 타율 1할8푼9리 OPS .565의 슬럼프가 없었더라면 더 좋은 스탯을 기록했을 것이다. 페라자는 퍼시픽코스트리그 최다 안타와 타점 2위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페라자는 시즌이 끝나고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했고, 26경기 타율 2할2푼9리(83타수 19안타) 3홈런 20타점 OPS .792를 기록했다. 윈터리그 도중 현지에서 페라자의 한국 구단과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KBO리그 10개 구단 중 페라자와 계약을 발표한 팀은 없다. 지난해 페라자가 뛴 한화는 올해 외국인 타자로 플로리얼, 리베라토가 뛰었다. 리베라토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페라자를 재영입하려는 것은 아니다.
한화 관계자는 “페라자와 계약하지 않았다. 우리 구단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 선수 리스트에 페라자 이름도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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