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 누 몰래 구경' 메시 1골1도움 원맨쇼→월드컵 2연패 준비…아르헨티나 앙골라 원정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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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앙골라 루안다에 있는 이스티다우 11드노벰브루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친선 경기에서 메시의 활약 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앙골라의 포르투갈로부터 독립 50주년을 맞아 성사된 이날 경기 선발 출장한 메시는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의 패스받은 메시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한 차례 상대를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 43분 메시는 정확한 침투 패스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리고 후반 37분 메시가 마르티네스의 도움을 받았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메시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한 차례 태클로 차단됐지만, 라우타로가 다시 공을 쥐고 패스를 내줬다. 메시는 왼쪽으로 이동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A매치 통산 115호골을 터뜨렸다.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그는 A매치 196경기를 소화 중이며 내년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서 200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지난 2006년 3월 2일 스위스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친선 경기에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메시는 이해 열린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지난 2022 카타르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출전 중이다. 그리고 카타르에서 그는 2014년 한 차례 놓친 월드컵을 들어 올리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메시는 카타르 대회 이후, 2023년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다음 월드컵을 준비했따. 북미 대륙에서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여러 번 치른 경험이 있지만, 이곳에서 리그를 치르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라스트 댄스로 여겨졌던 카타르 대회 이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메시는 북중미 대회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고 마침내 최근 월드컵 출전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메시는 지난 11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으로 뛰는 것 자체가 특별하고 더 중요한 공식 대회에 참가하는 것, 그리고 월드컵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며 "게다가 우승까지 해봤으니 더 그렇다. 하지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 몸 상태가 좋아야 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MLS 시즌은 유럽과 다르다. 월드컵 전까지 프리시즌이 있고 경기가 많지 않다. 매일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회복돼 참가할 수 있을지 봐야 한다. 물론 월드컵이 특별하고 경쟁하는 면에서 가장 큰 무대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기대가 되지만 하루하루 차분히 보내고 있다"며 차근차근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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