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MF 시프트+강현무 스타팅'...서울vs강원 'ACLE 진출권' 두고 격돌, 선발 명단 공개 [MD현장]

서울과 강원FC는 2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를 갖는다. 서울은 승점 45로 5위, 강원은 승점 44로 6위에 올라 있다.
두 팀 모두 주중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상반됐다. 서울은 상하이 선화 원정에서 0-2로 패했고 강원은 홈에서 비셀 고베를 상대로 4-3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막바지에 흐름이 다소 꺾여있다. 2무 2패로 공식전 4경기 무승에 빠져 있다. 파이널A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부위기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핵심 수비수 야잔의 복귀는 다행스러운 점이다. 야잔은 지난달 광주FC전에서 근육 부상을 당했고 상하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공교롭게 서울은 야잔이 버틴 전반전은 무실점에 성공했지만 후반전에 야잔이 빠진 뒤 두 골을 허용했다. 그만큼 수비진에서 야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다.
강원도 리그에서는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 3무 1패로 4경기째 승리가 없다. 고베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만큼 리그에서도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더욱이 강원도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노리는 만큼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두 팀은 올시즌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의 홈에서 펼쳐진 두 경기에서는 서울이 1승 1무를 거뒀고 강원은 직전 서울전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은 강현무, 김진수, 야잔, 박성훈, 박수일, 안데르손, 최준, 이승모, 정승원, 둑스, 조영욱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최철원, 정태욱, 이한도, 류재문, 황도윤, 문선민, 루카스, 린가드, 천성훈이 머문다.
강원은 박청효, 홍철, 신민하, 강투지, 강준혁, 김대원, 이유현, 서민우, 모재현, 이상헌, 김건희가 먼저 출전한다. 이광연, 이기혁, 박호영, 김도현, 윤일록, 김대우, 구본철, 이지호, 김민준이 교체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