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10' 이끈 포옛 감독, 전주성 잔류 암시했다…우승 '특명' 떨어져→"구단이 더 높은 목표 설정"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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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후반 11분 송민규의 골로 앞서간 전북은 상대 에르난데스에게 후반 29분 동점 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44분과 51분 이동준, 이승우의 연속 골이 터지며 대관식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화려한 시상식에서 포옛은 감독 커리어 첫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본인 감독 커리어에도 길이 남을 순간을 보냈다.
이런 시상식을 예상했는지 묻자, "너무나 좋았다. 팬들이 지난 2~3년간 팀이 하락세여서 너무나 즐겼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때와 비교해 70~75% 선수단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즌과의 비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팀을 분석했고, 최악의 파트를 분석해 선수들에게 이것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실수를 하더라도 우리가 팀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했으며 모두가 우리의 목표를 알고 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아주 어려웠다"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우승 미디어데이 당시 거취에 대해 "다음날 중요한 미팅이 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우승 세리머니 뒤 "세부 사항은 말할 수 없지만 잘 이루어졌고, 긍정적이다. 이제 행동에 옮길 차례다. 미팅 자체는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남은 2경기 일정 동안 다가오는 코리아컵 준비에 대해선 "몇몇 선수들의 결승전을 앞두고 체력 관리에 힘써야 한다. 박진섭은 김영빈이 경고 누적이고 연제운이 부상이고 다음 주에 훈련에 복귀한다. 박진섭을 관리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관리가 필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콤파뇨, 티아고가 없는 상황에서 박재용이 오늘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 것이다. 그가 90분을 뛰었다. 훈련을 열심히 했고 열심히 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승 확정 3주간 아주 강도를 낮췄다. 이제 A매치 휴식기여서 며칠간 쉰 뒤에 이후 2주 반 정도는 최고 수준의 체력 상태를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의 통산 열 번째 우승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포옛은 "의미가 크다. 왜냐하면 작년 12월 미팅에서는 이런 이야기조차 없었다. 마이클 킴 디렉터, 그리고 구단 수뇌부와 만났을 때 정말 많은 질문을 했었다. 하지만 내 성격은 그들에게 많이 질문하는 것이다. 내가 팀을 분석했고 가장 중요한 질문은 '선수단'과 '목표 설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절대 우승이 아니었다. 2등과 10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10점 차로 벌어지면서 우승을 생각했다. 정말 달콤하고 환상적이었던 한 시즌이었다. 지난해 안 좋았던 정신력을 바꾸고 정상에 올라 정말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포옛은 또 "(내 커리어 중)2~3구단 정도 빼고 내가 구단에서 제시한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아마 구단이 정해준 목표 이상을 달성한 것은 보르도와 전북에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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