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부상 중인 빈센트 복귀 시간 단축 희망

LA 레이커스가 백업 포인트가드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빈센트는 현재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그는 지난 달 말에 인대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시 당시에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여겨진 상황이다. 돌아오는데 최소 2주는 지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현재 가벼운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접촉을 동반한 훈련을 시작하지 못했다.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밖에 없다. 즉, 최소 3주는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구단도 이를 바라고 있다. 현재 레이커스에는 루카 돈치치를 제외하고 뚜렷한 포인트가드가 없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르브론 제임스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상황이라 백코트 전력을 온전히 꾸리는 게 쉽지 않다. 
그나마도 어스틴 리브스라도 정상적으로 출격이 가능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법하다. 그러나 리브스도 현재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즉, 포인트가드 자리에서 뛰거나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전력이 현재로서는 돈치치 외에 없다고 봐야 한다. 
제임스의 경우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여겨졌다. 이제 40대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빠르게 회복하는게 쉽지 않다. 더구나 리브스의 경우도 사타구니가 온전치 않아 레이커스 입장에서 서두른다고 해결할 일이 아니다. 결국, 빈센트밖에 없는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아직 선수단에 한 자리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연봉 총액이 무려 1억 9,700만 달러에 육박해 있어 다른 한 명을 품을 경우 지출이 2억 달러에 다다를 수 있어 결국 14인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하물며 현재 구성에 슈팅가드가 다소 많다. 브로니 제임스도 포함되어 있다. 제임스는 어느 쪽에서도 도움이 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선수단에 꾸준히 자리하고 있어 레이커스의 가용 인원은 더 적다고 봐야 한다. 
한편, 레이커스는 가드난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치른 경기에서 7승 2패로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무려 서부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최근에 안방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