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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67홈런 도대체 얼마나 위대했던 거야…박병호 떠났고 최형우 황혼기, 최정 이후 넘을 선수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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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67홈런 도대체 얼마나 위대했던 거야…박병호 떠났고 최형우 황혼기, 최정 이후 넘을 선수가 안 보인다

‘국민거포’ 박병호(39)가 3일 삼성 라이온즈를 통해 전격 은퇴하고 4일 친정 키움 히어로즈와 잔류군 선임코치 계약을 맺었다. 박병호의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국민타자’ 이승엽(49)이 다시 한번 조명된다.
박병호는 2016년과 2017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 몸 담았다. 그러나 커리어 대부분을 KBO리그에서 보냈다. 통산 1767경기서 418홈런을 터트리고 은퇴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최다홈런 4위에 해당한다.
KBO리그 통산 최다홈런 1위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최정(38, SSG 랜더스)의 518홈런이다. 이승엽의 467홈런을 넘은 유일한 선수다. 이승엽이 2위이고, 3위가 419홈런의 최형우(42)다. 그리고 최형우에게 1개 차로 뒤진 박병호가 4위다. 5위는 이미 은퇴한 이대호의 374홈런.
최형우가 당장 이승엽에게 48개 차로 다가섰다. 그러나 최형우는 늘 자신은 홈런타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아직도 통산홈런 6위 양준혁(351홈런)의 주장과 같다. 실제 두 사람은 선수생활을 오랫동안 해서 홈런을 늘려왔지 타격 스타일을 보면 전형적인 거포가 아닌 중, 장거리 클러치히터다.
어쨌든 박병호는 떠났고, 최형우는 올 겨울 FA 시장에서 새로운 계약을 맺겠지만, 이미 42세라서 앞으로 48홈런을 터트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최근 2년 연속 20홈런을 쳤지만, 내년에 20홈런을 못 쳐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2017년에 은퇴한 이승엽의 홈런기록을 지난 8년간 최정 한 명만 넘었고, 앞으로도 넘을 선수가 안 보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현역 최다홈런 7위가 역시 이번 FA 시장에서 사상 최초 네 번째 계약을 맺을 강민호(40)다. 그러나 350홈런으로 이승엽과 여전히 거리가 멀다. 강민호 역시 홈런타자는 아니다.
뒤를 잇는 현역선수는 나성범(36, KIA 타이거즈)인데, 282홈런이다. 격차가 더 크다. 나성범조차 최근 계속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름값을 못했다. 그 이후로는 말할 것도 없고, 20대 현역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인 선수가 136홈런의 강백호(26)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지만, 아직 갈 길이 너무 먼 선수다.
이런 상황들을 볼 때 이승엽의 467홈런은 정말 대단했고, 이를 뛰어넘은 최정도 큰 박수를 받아야 한다. 한국야구의 거포 부족이 다시 한번 실감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더 놀라운 건, 이승엽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며 자리를 비웠다는 점이다. 일본통산 159홈런까지 더하면, 이승엽은 626홈런을 기록했다. 은퇴한지 8년인데 아직도 최정보다 104개나 많이 쳤다. 이래서 최정도 늘 이승엽 홈런 얘기만 나오면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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