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23세 안세영, 장미란+김연아+김연경 소환...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선수 등극하나→최고 영예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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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 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스이즈 마나미를 2-0(21-10, 21-8)으로 제압했다.
이날 안세영은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뽐냈다. 1게임 초반 6-6으로 잠시 접전 양상을 벌인 것을 제외하곤 이내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43분 만에 승부를 매조지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준결승에 진출해 라차녹 인타논과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 안세영의 페이스는 가히 압권이다. 32강전에선 셔나 리를 29분 만에 2-0(21-6, 21-6)으로 꺾었다. 16강에서 역시 둥추통을 만나 33분 만에 (21-7, 21-5) 승리했다.
4강에 오르는 과정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허용한 것 역시 1회에 불과했다.
안세영이 호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한국에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개최하는 2025년 체육 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안세영을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전 종목을 통틀어 연간 딱 한 명을 꼽아 주는 상으로 체육인에겐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과거 수상자 면면을 봐도 화려하다. 그간 장미란(2005년), 김연아(2009년), 이상화(2014년), 박인비(2016년), 김연경(2020년), 최민정(2022년), 임시현(2024년) 등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받아왔다.
더욱이 안세영은 아직 23세로 전성기에 채 도달하였는지조차 알 수 없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나이다. 이에 안세영이 계속해서 더욱 뛰어난 족적을 쌓아갈 것이란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당장 안세영은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 한 해 9개 대회서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준결승에 올라와 있는 호주 오픈과 내달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서 우승을 차지할 시 최대 11승도 가능한 추이다. 이 경우 안세영은 2019년 11승을 차지하며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수립한 일본 남자 단식의 전설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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