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논란’ 한국전력 “이름은 유니폼 디자인이 아닌가”...권영민 감독 “구단은 경기 10분 전에 얘기 들었다”[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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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9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을 펼친다. 이에 앞서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대한항공 원정 경기에서 발생한 유니폼 논란에 대해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당시 대한항공 러셀과 김관우는 V-리그에 등록된 번호와 다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왔다. 두 선수는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선수명 자리에 유니폼을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29일 오전 “23일 대한항공 경기에서 발생한 유니폼 규정 해석 및 경기 운영 방식에 관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면서 “경기 직전 대한항공 러셀, 김관우 선수가 유니폼 상의 뒷면에 선수명을 표기한 테이프를 부착한 사실을 확인하고, KOVO 및 경기 관계자에게 유니폼 규정을 위반한 해당 선수의 출전 중지를 현장에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KOVO 및 경기 관계자는 규정 위반 사항이 없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해당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구단은 일부 유니폼 규정 위반 선수의 출전 중지가 원활한 경기 운영과 관련이 없음을 주장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경기 다음날에도 재검토를 요청했다. 구단은 “유니폼 규정 위반 선수의 경기 출전에 대한 재검토를 재차 요청했으나 KOVO는 유니폼 규정 위반 선수의 경기 출전은 문제가 없다는 내용과 두 선수에 대해 유니폼 착용 위반에 의거해 제재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는 내용으로 회신했다”며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후 연맹도 입장을 밝혔다. 연맹은 “대한항공이 연맹에 등록한 선수의 등번호는 김관우 선수 15번, 러셀선수 51번이었다. 23일 경기에 대한항공은 김관우 선수 51번, 러셀 선수 15번 유니폼을 지참해 경기 전 착용하고 있었다"면서 "이에 연맹은 선수 번호가 잘못된 것을 발견해 구단에 알렸고, 대한항공은 러셀 선수의 유니폼을 51번으로 수정해 연맹에 제출했다. 이에 운영본부는 해당 유니폼을 승인한 후 경기 전 양 팀 감독에게 이 상황을 공지하고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연맹은 대회운영요강 제39조 (유니폼 색상) 내 '한 팀의 모든 선수는 승인된 같은 색(바탕색, 글자색)과 디자인(반팔 or 민소매, 엠블렘 위치, 무늬형태 등)의 유니폼을 착용하여야 한다'를 언급하면서 "카일 러셀의 유니폼은 경기시작 기준으로 상기 KOVO 대회운영요강 제39조 ①항의 유니폼 규정에 따라 선수단의 기승인된 유니폼과 같은 색, 그리고 디자인의 유니폼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경기 전에 만난 권영민 감독은 “말을 아끼고 싶다”고 운을 뗀 뒤, “구단에서 나가는 보도자료가 정확한 것 같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경기 시작 30분 전에는 심판위원장으로부터 얘기를 들었다. 양해보다는 통보를 받았던 것 같다. 규정상 문제가 없고, 경기 운영에도 지장이 없지만 제재금은 갈 거다고 들었다”면서 “우리 사무국에서는 경기 들어가기 10분 전에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며 23일 경기 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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