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CLE 히로시마 1-0 제압…노상래 대행 체제 2연승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울산은 21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025-26 ACLE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전반 12분에 나온 김민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울산은 공식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울산은 지난 18일 K리그1 광주FC전에서 2-0으로 이겼고, 이날 ACLE에서도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승리를 따냈다.
더불어 울산은 ACLE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동아시아 지역 선두에 올랐다. 히로시마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4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광주전 선발로 나섰던 김영권, 정우영, 에릭, 루빅손, 조현우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빼고 김민혁, 트로야크, 허율, 조현택, 이진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우선 수비에 집중하며 한 방을 노린 울산의 노림수는 일찌감치 통했다. 전반 12분 이진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김민혁이 몸을 날리는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울산은 히로시마의 공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히로시마의 나카무라 소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울산에 행운이 따랐다.
후반에도 히로시마에 끌려간 울산은 후반 30분 이청용, 엄원상, 박민서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좀처럼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히로시마 공세가 거세졌는데, 울산은 문정인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경기 막판 공격수 허율과 말컹까지 수비에 가담한 끝에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은 히로시마의 중앙 수비수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dyk0609@news1.kr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