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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널 그리워해, 응원해"…'51번' 베시아 번호 새긴 다저스 투수들 "잘 지내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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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널 그리워해, 응원해"…'51번' 베시아 번호 새긴 다저스 투수들 "잘 지내길 바랄 뿐"

LA 다저스 구원투수들은 지난 3경기 동안 모자에 특별한 번호를 자수로 새겼다.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로고 옆에 숫자 '51'을 표기했다. 든든한 필승조였던 팀 동료 알렉스 베시아의 등 번호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베시아와 그의 아내가 개인적인, 심각한 가족 문제로 인해 잠시 팀을 떠나게 됐다. 베시아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올가을 팀원들과 함께 포스트시즌 무대서 용맹하게 싸우던 베시아는 결국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승선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 "다저스 선수들은 베시아가 직접 경기에 뛸 수 없음에도 그와 함께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투수 에반 필립스는 "우리는 베시아와 그의 가족에게 사랑과 지지를 표현할 여러 방법을 생각해 왔다. 그저 우리가 그들을 진심으로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 또한 야구는 그들이 겪고 있는 일에 비하면 정말 부차적일 뿐이다"고 말했다.
MLB.com은 "베시아는 야구보다 더 큰 상황 속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 내내 베시아가 팀을 위해 여러 차례 활약했던 것처럼, 동료 구원투수들도 그의 등 번호를 모자에 새기며 베시아와 같은 활약을 펼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베시아의 부재는 여러모로 눈에 띄었다. 다저스는 몇 차례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엔 투수 베시아가 아닌 그 사람을 더 그리워하게 된다"고 전했다.
베시아와 캐치볼 파트너였던 투수 잭 드레이어는 "수치로 정확하게 측정할 순 없지만 베시아는 팀에 많은 도움을 줬다. 베시아가 그립지만, 그와 그의 아내가 잘 지내길 바랄 뿐이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MLB.com은 "베시아를 위한 모자를 처음 쓴 그날 밤, 구원진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3차전에서 다저스 불펜은 13⅓이닝 동안 토론토를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9명의 투수가 모두 등판했다"며 "많은 비난을 받았던, 올해 성공보다는 실패로 더 자주 악명을 떨쳤던 그 구원진이 승리를 합작했다. 그들은 모두 베시아의 등 번호 51번을 달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투수 에밋 시한은 "베시아는 불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는 리더다. 내가 적응하는 데도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며 "베시아가 없어 무척 힘들다. 그저 그를 생각하며, 그를 위해 열심히 던졌다"고 밝혔다.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베시아는 우리 팀 불펜의 중요한 일원이다. 우리는 베시아를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LB.com은 "부진한 성적부터 부상까지, 불펜진은 올해 다저스가 겪은 고난의 중심에 있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불펜투수들은 서로에게 의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드레이어는 "우리는 진짜 가족 같다. 팀에서 누군가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경기장 안팎에서 그들을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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