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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A등급이야?' 이런 비운의 FA들 봤나…이적은 꿈도 못 꿀 이야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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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A등급이야?' 이런 비운의 FA들 봤나…이적은 꿈도 못 꿀 이야기가 됐다

KBO는 5일 2026년 FA 자격 선수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30명 가운데 A등급은 7명이었다. 김태훈과 유격수 박찬호, 지명타자 강백호, 투수 조상우, 투수 서진용, 외야수 최원준, 투수 최원준 등이 해당됐다. A등급은 FA 자격 요건을 충족한 선수 중 최근 3년 동안 평균 연봉이 구단 내에서 1~3위 또는 리그 전체 1~30위 이내인 선수에게 부여된다. 박찬호와 강백호는 일찍이 FA 최대어로 평가받은 선수들이다. 박찬호는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현재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등이 공격적으로 영입 전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강백호는 예상보다 영입전이 치열하진 않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분위기. 박찬호와 강백호는 몸값 100억원설이 나오는 만큼 A등급이 걸림돌이 되진 않는다. 서진용은 SSG 랜더스에서 통산 88세이브를 챙긴 마무리투수지만, 지난해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꼬였다. 47이닝, 평균자책점 5.55에 그치면서 지난 시즌 뒤 FA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 올해 재기를 노렸으나 1군 2경기 등판에 그친 뒤 퓨처스리그에서 구속을 되찾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어쨌든 최근 2년 동안 보여준 게 없기에 올해도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준척급들이다. 조상우와 김태훈, 투수 최원준과 외야수 최원준 모두 A등급 보상을 감수하며 타구단 이적을 바라기는 애매한 선수들이다. A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지급해야 한다. 올해 연봉은 조상우 4억원, 외야수 최원준 4억원, 김태훈 2억4000만원, 투수 최원준 2억2500만원이다. 조상우와 최원준은 보상 금액 규모가 큰 편인데, 보호선수 20명은 묶기가 매우 까다롭다. '21번째 선수를 내주면서까지 데려와야 할 선수인가'라고 물었을 때 확신을 갖고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선수가 아무도 없다. 조상우는 올해 KIA에서 72경기, 6승, 1세이브, 28홀드, 60이닝,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지난해 장현식(LG)이 이탈하고 필승조가 급했던 KIA에 트레이드 이적해 꽤 쏠쏠한 활약을 했는데, 키움 마무리 시절만큼의 구위는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일단 박찬호 영입전이 최우선인 분위기이기도 하고, 투수는 이영하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하는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하고, B등급이라 보상 규모에 복수 구단이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조상우가 관심을 받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조상우는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타구단의 관심을 받을 여지는 있는 편이다. 외야수 최원준은 올해 KIA에서 NC로 트레이드되면서 반등을 꾀했지만, 특급 대우를 받기에는 부족한 성적을 남겼다. 126경기 타율 0.242(413타수 100안타), 6홈런, 44타점, OPS 0.621에 그쳤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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