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PSG ‘亞 최초 트레블’ 이강인 수상 점쳐…“AFC 어워드 시상식서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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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5 AFC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강인은 구보, 타레미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앞서 AFC는 지난달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5 AFC 어워즈 각 부문 후보군을 발표했다. AFC 어워즈는 아시아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매년 아시아축구를 빛낸 선수, 감독, 심판 등을 시상하는 행사다. 팬들 사이에선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 혹은 아시아 국적을 가진 선수 중 매년 최고의 선수를 기리는 시상식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올해 AFC 어워즈는 한국 축구로선 씁쓸한 시상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각 부문 후보 통틀어 올해의 남자 국제선수상 부문밖에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탓이다. 이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9개 부문에는 아무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축구로선 이강인이 수상해야만 그나마 체면치레를 할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겨울 휴식기(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전까지 전반기 동안 PSG가 모든 대회에서 치른 23경기를 모두 출전해 6골·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고, 후반기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긴 했지만 PSG가 공식전 35경기를 치르는 동안 22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유러피언 트레블(3관왕)’ 대업을 달성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PSG는 프랑스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까지 모두 제패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타레미, 구보보다 화려한 성과를 낸 이강인이 만약 남자 국제선수상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면, 그는 손흥민과 김민재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인 수상자가 되면서 동시에 한국인이 4회 연속 이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이 부문 최다 수상자(4회)인 손흥민은 2015년 처음 수상의 영예를 안은 후 2017년과 2019년, 2023년에 선정됐고 김민재는 2022년에 수상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이강인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에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만약 파라과이 상대로 출전하게 된다면, 통산 42번째 A매치 출전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아시아축구연맹(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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