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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상호, '박지성 우승했던' 일왕배 정상 올랐다…후반 중반 나란히 교체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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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상호, '박지성 우승했던' 일왕배 정상 올랐다…후반 중반 나란히 교체투입

오세훈과 나상호 모두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가 우승 확정짓는 종료 휘슬을 들었다.
일본인 구로다 고 감독이 이끄는 마치다는 22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일왕배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비셀 고베를 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마치다는 올해로 105회째를 맞은 일왕배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내친 김에 지난해 J1리그와 일왕배를 동시 석권했던 고베의 기세마저 꺾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치다는 전반 6분 만에 수비수 나카야마 유타의 크로스를 후지오 쇼타가 머리로 받아 넣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2분 소마 유키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마치다는 후반 11분 후지오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고베는 후반 17분 미야시로 다이세이에게 만회 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지난해 시미즈 S펄스에서 마치다로 임대됐다가 올해 완전 이적한 장신 공격수 오세훈과 지난해 초 FC서울에서 마치다로 이적한 뒤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는 나상호는 나란히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멀티골 주인공 후지오, 호주 국가대표 미첼 듀크와 나란히 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돼 25분을 뛰었다.
오세훈은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 6일 열린 FC도쿄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마치다가 연장 승부 끝에 2-0으로 이기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마치다는 이날 우승으로 일본 축구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다.
지난 1989년 창단한 마치다는 도쿄의 사회인축구 리그에서 시작해 일본 축구 시스템 4부 격인 일본풋볼리그(JFL)에 이어 J3리그(3부), J2리그(2부)를 거쳐 지난해 J1까지 올라왔다. 승격 첫 시즌 J1리그 3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더니 올해는 일왕배까지 차지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J3리그가 창설된 2014년 이후, J3를 경험한 팀이 일왕배에서 우승한 것은 마치다가 처음이다.
일왕배는 한국의 코리아컵(옛 FA컵)과 같은 대회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참가해 한 해 성인 축구 최고의 팀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가린다.
지난 2003년 1월1일 박지성이 2002년 대회 결승에서 교토 상가 소속으로 골을 넣으면서 우승을 이루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옮긴 일이 유명하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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