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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149km 던지는데 은퇴하긴 너무 아까워...코치 제안도 고사한 고효준, 현역 도전 계속한다 [더게이트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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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149km 던지는데 은퇴하긴 너무 아까워...코치 제안도 고사한 고효준, 현역 도전 계속한다 [더게이트 FOCUS]

[더게이트]
"공을 받는 포수들도, 저 자신도 아직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합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고효준(소속팀 없음)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코치 제안을 고사하고 또다시 소속팀 없는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현역 연장 의지만큼은 확고했다. 12일 더게이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효준은 "지금도 훈련하는 중"이라며 또다른 도전을 예고했다.
고효준의 2025년은 그의 별명처럼 롤러코스터 같았다. 전년 시즌 종료 후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그는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으로 겨울을 버텼다. 은퇴 위기였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 4월 두산과 연봉 8000만원 등 총액 1억원에 계약하며 극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했다. 입단 테스트 당시 최고 147km/h를 찍으며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결과였다.
5월 육성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된 뒤 1군에 콜업된 고효준은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전을 무실점으로 시작한 그는 이후 9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두 번째 경기 3실점을 제외하면 실점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여름 이후 실점 경기가 잦아지며 평균자책 6.86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시즌 45경기 2승 1패 9홀드를 기록하며 나름의 몫을 해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마흔둘의 나이에도 여전한 구위였다. 올 시즌 고효준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8km/h로 집계됐다. 이는 39세 시즌이었던 2022년(145km/h)을 뛰어넘는 기록이자, 통계사이트 스탯티즈가 구속 제공을 시작한 2013년 이후 개인 최고치다. 시즌 최고 구속은 전광판 기준 149km/h까지 찍혔다.
고효준은 "솔직히 작년보다 지금 몸 상태가 더 좋다"며 "2군에 있다가 1군에 올라왔을 때도 언제든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 날에도 등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봐도, 포수가 봐도 공이 좋은데 주위에서 자꾸 은퇴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아서 오기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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