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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우승한 그레이스 김 “골프볼 떨어져 우승 못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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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우승한 그레이스 김 “골프볼 떨어져 우승 못했을 수도”

사정은 이렀다. 그레이스 김은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 6개의 볼을 갖고 나갔다. 그런데 자원봉사자(워킹 스코어러)에게 경기 전 볼에 사인을 해줘 남은 볼은 5개로 줄었다. 문제는 경기가 연장까지 진행됐다는 데 있었다.
그레이스 김의 캐디는 연장전에 들어가기 직전 “공이 충분한지?”를 물었다. 그레이스 김은 당연히 “두 개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치른 지노 티티쿤(태국)과의 연장 첫 홀서 세컨드 샷을 그린 왼쪽 연못에 빠뜨리고 말았다.
이제 단 한 개의 공만 남은 절체절명의 상황. 골프 규칙에 따르면 라운드를 계속하려면 골프볼이 한 개 이상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레이스 김이 마지막 남은 공마저 잃는다면 경기를 중단(기권)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을 것이다.
이런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그레이스 김은 1벌타 후 네 번째 칩샷으로 기적 같은 ‘칩인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 두번째 홀로 끌고 갔고 결국 극적인 이글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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