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흐름 속 재회, 이정후 '상승세' vs김혜성 '주춤'... 두 달 만의 맞대결 성사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72 조회
- 목록
본문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사흘간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이 열린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사수를 위해,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와일드카드 진출을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타격감을 되찾은 이정후와 복귀 후 침묵 중인 김혜성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현재 상반된 분위기에 놓여있다. 후반기 이정후의 방망이는 뜨겁다. 지난 8월 월간 타율 0.300, 장타율 0.450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9일 이정후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9월 타율 0.433, 장타율은 0.600(11일 기준)로 뛰어올랐다. 이정후의 반등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활력을 되찾아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는 중이다.
반면, 김혜성은 지난 9월 초 부상에서 복귀한 후 현재까지 13타수 1안타, 타율 0.077으로 저조하다.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대타로만 출전했다. 이에 반해 LA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과연, 김혜성이 두 달 만에 만나는 '절친' 이정후 앞에서 침묵을 깰 수 있을까.
현재,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막바지 순위 경쟁이 한창이다. LA 다저스는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절대 강자였으나 지난 11일 기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직전 콜로라도와의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샌프란시스코는 꺼져가던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뉴욕 메츠가 주춤한 틈을 타 격차를 두 경기 차로 좁혔다. 다만, 신시내티 레즈 역시 메츠와 두 경기 차(11일 기준)로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해 이번 다저스와의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1위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LA 다저스는 이번 3연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클레이튼 커쇼,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차전 선발로 저스틴 벌렌더를 예고했고, 이후 선발 투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인 두 팀의 주말 3연전에서 웃을 팀은 어떤 팀일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1차전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15분(한국 시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