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이 구했다' 바르셀로나, 브뤼허 원정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UCL 리그 페이즈 1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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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클뤼브 브뤼허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페이즈 4경기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11위, 브뤼허는 4점으로 22위에 자리했다.
전반 초반은 홈팀의 무대였다. 시작 6분 만에 카를로스 포브스가 수비 라인을 깨고 돌파, 니콜로 트레솔디의 선제골을 도왔다. 바르셀로나가 곧바로 8분 페란 토레스의 동점골로 응수했지만, 브뤼허는 다시 역습 한 방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17분 한스 파나켄의 전진 패스를 받은 흐리스토스 초리스가 곧바로 포브스에게 찔러줬고, 포브스는 단독 돌파 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두 차례 골대를 맞히며 불운했다. 페르민 로페스의 중거리슛이 포스트를 스쳤고, 쥘 쿤데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점유율(77.8%)은 압도했지만, 역습 한 방을 막지 못한 채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
후반 초반 분위기는 다시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6분,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왼발로 찔러 넣은 환상적인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페르민의 세밀한 원터치 패스가 완벽히 연결된 장면이었다.
브뤼허는 포브스가 또다시 터졌다. 후반 18분 파나켄의 전진 패스를 받아 하이 라인을 뚫고 골키퍼 슈체스니 앞에서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포브스의 시즌 챔피언스리그 2호골이자 멀티골이었다.
경기 막판은 혼돈이었다. 후반 25분 브뤼허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VAR 판독 끝에 포브스의 반칙으로 판정이 번복되며 '노 페널티'가 선언됐다. 한 숨 돌린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후반 32분 야말의 오른쪽 크로스가 초리스의 머리를 스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3-3 동점이 됐다. 의도치 않은 자책골이었다.
후반 막판 브뤼허의 교체 투입된 로메오 버만트가 골키퍼 슈체스니의 볼을 빼앗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경기는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그야말로 극적인 90분이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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