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조코비치, ATP 파이널스 같은 조 편성…시너는 즈베레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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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 테니스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5위)와 같은 조에 배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와 같은 조에 속했다.
조는 2개로 나뉜다. 지미 코너스 그룹에 알카라스, 조코비치, 테일러 프리츠(미국, 4위), 알렉스 드 미노(호주, 7위)가 포함됐다. 비욘 보리 그룹에는 시너, 즈베레프, 벤 쉘튼(미국, 6위)이 속했으며 마지막 한 자리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캐나다)이 8위로 마지막 출전권을 점하고 있으나,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9위)가 이번 주 아테네 대회(ATP 250)에서 우승할 경우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무세티는 6일(현지시간)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조코비치도 현재 아테네 대회에 출전 중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하지만 연말 컨디션 조정을 위해 파이널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 7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그는 지난해 대회에는 불참했으며, 이번에도 아테네 대회 이후 출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카라스와 시너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연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이어간다. 홈 관중의 전폭적인 응원 속에 2연패에 도전하는 시너와 ATP 파이널스 첫 우승을 목표하고 있는 알카라스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두 선수는 조별 리그 결과에 따라 준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알카라스는 이번이 세 번째 파이널 진출이며, 최고 성적은 2023년 준결승이다. 즈베레프는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으며, 프리츠는 지난해 결승에서 시너에게 패했다. 드 미노는 2년 연속 출전, 쉘튼은 이번이 데뷔전이다.
ATP 파이널스는 일요일(9일)부터 조별 리그 방식으로 시작되며, 각 조 상위 두 명이 준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준결승에서 각 조 1위가 반대편 조 2위를 상대한다. 결승전은 11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ATP 파이널스는 tvN SPORTS 및 OTT 티빙(tving)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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