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게 또 털린 中 네티즌들의 황당 음모론, "죽은 척 연기해서 천위페이 방심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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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75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2-1(23-21, 18-21, 21-16)로 제압했다. 지난주 덴마크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결승 무대에 오르며 ‘유럽 투어 2연패’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전적 13승 14패로 천위페이가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 특히 지난 8월 세계 개인 선수권 준결승에서 안세영이 천위페이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기에, 이번 대결은 완벽한 복수전이었다. 1게임부터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초반부터 시소게임을 펼친 안세영은 11-9로 인터벌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11-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16-18로 뒤진 상황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4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재역전했고, 듀스 끝에 23-21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천위페이의 반격이었다. 안세영보다 상대적으로 널널한 일정을 소화한 천위페이는 초반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3-8로 앞서갔고, 안세영은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안세영은 특유의 침착함으로 8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11-8 재역전에 성공했다. 단 천위페이가 체력을 통한 소모전으로 안세영을 긁기 시작했다. 천위페이의 집요한 플레이로 인해서 체력 소모가 누적된 안세영은 17-17 동점 이후 연속 실점으로 18-21을 내주면서 마지막 세트에 돌입하게 됐다. 마지막 3게임은 정신력의 싸움이었다. 안세영은 초반부터 허리를 숙이며 숨을 고를 만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0-11로 뒤진 채 인터벌을 맞았지만, 이후 13-13에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세영의 끈질긴 수비로 인해서 천위페이도 체력이 고갈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안세영이 다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14-15에서 절묘한 헤어핀으로 천위페이의 리듬을 끊은 뒤, 과감한 대각선 공격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승까지 가는 마지막 포인트를 남겨두고 안세영은 정교한 스매시로 천위페이를 코트에 쓰러뜨리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숙적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면서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끝나고 그라운드에 쓰러져서 잠시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8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안세영은 올해 단식 경기에서 58승 4패를 기록하면서 승률 93.5%를 자랑한다. 이번 프랑스오픈은 13번째 출전 무대로, 우승 시 시즌 9번째 타이틀과 함께 배드민턴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결승 상대는 덴마크 오픈 결승전에서 격돌했던 왕즈이다. 왕즈이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1위 안세영에 이어 압도적인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맞대결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이었다. 왕즈이는 이번 시즌 결승에서만 5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덴마크오픈)이나 안세영에게 패배했다. 심지어 단체전인 수디르만컵 결승에서도 안세영에게 무릎을 꿇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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