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했지만...트럼프 때문에 응원길 막혔다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 조회
- 목록
본문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아이티 대사관과 미국 국무부, 국제축구연맹(FIFA)에 아이티 국민들의 입국 문제와 관련한 논의 여부를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이티는 전날 퀴라소 빌렘스타트의 에르길리오 하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년 월드컵 북중미 3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니카라과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이티는 1974 서독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정치와 치안 불안으로 자국에서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중립국 퀴라소에서 거둔 승리였다.
그러나 이는 FIFA의 입장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017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 출전국의 팬과 관계자가 개최국에 입국할 수 없다면 월드컵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초에도 “미국은 전 세계를 환영할 것”이라며 개방적 개최를 기대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2018년 인판티노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 세계 모든 팬이 차별 없이 미국에 입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