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 투수가 나올 줄은…" 19일 2차 드래프트, 준척급 좌완 다수 풀린다? 키움·두산·KIA '1R 대어' 낚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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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차 드래프트는 19일 장소와 시간 모두 비공개로 개최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이날 서울 모처에 모여 2차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격년제로 진행됐던 2차 드래프트는 2021년 폐지됐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퓨처스 FA제도가 시행됐다. 하지만, 퓨처스 FA제도 시행 결과 선수 이동이 2차 드래프트에 비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한계점이 지적돼 폐지됐다.
2차 드래프트는 2023시즌 종료 뒤 다시 부활했다. 2차 드래프트는 예전과 같이 격년제로 시행되며 1~3라운드로 지명이 진행된다.
지명 대상은 보호선수 명단 35인 외 선수(입단 1~3년 차, 당해 연도 FA, 35명 보호선수에 포함됐으나 2차 드래프트 실시 전 FA 계약 보상 선수로 이적 경우에는 지명 자동 제외)들이다.
지명은 각 라운드는 직전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구단별 1~3라운드 지명 이후 하위 순위 3개 구단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해 최대 5명까지 지명 가능하다. 선수 지명이 특정 구단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팀에서 4명까지 데려갈 수 있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원 이며 하위 3개 팀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는 1억 원이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선 투수 쪽에서 즉시 전력감 자원들이 꽤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여전히 계약 기간이 남은 준척급 FA 자원들도 2차 드래프트 보호명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즉시 전력 좌완 투수들의 경우 1라운드에서 곧바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 구단 관계자는 "사실 이 투수가 (2차 드래프트 명단에) 나올 줄은 예상 못했다. 즉시 전력 좌완 투수들은 이름값이 높아 1라운드 초반에 바로 빠져나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2025시즌 하위 순위 3개 구단은 키움, 두산, KIA 구단이다. 세 구단은 1라운드 초반 4억 원을 투자해 준척급 자원을 곧바로 데려갈 수 있다. 이 결과에 따라 향후 FA 시장에도 충분히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또 원래 전망과는 달리 야수 자원 쪽에서는 굵직한 이름값의 선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엔 최주환, 김기연, 오선진, 김강민 등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겼다. 초반 라운드에서는 투수 지명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상위 라운드 지명 패스를 하더라도 다음 라운드 지명이 가능하기에 치열한 눈치 싸움이 현장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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