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제발 돌아와"...손흥민 떠나고 '공격 와르르' 토트넘의 야심찼던 영입, 800억 공중분해..."주전급 선수 아니다"→"이적 최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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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20일(한국시각) 'AS로마는 토트넘의 마티스 텔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로마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가스페리니 감독을 위해서다. 최대한 그의 시스템에 맞는 공격수를 데려오길 원한다. 소식에 따르면 텔이 최우선 타깃이며, 현재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주전급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 바이에른 뮌헨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였던 마티스 텔. 그는 2023~2024시즌을 기점으로 평가와 성장세 모두 확연히 달라졌다. 큰 기대를 받았던 것과 달리 해리 케인의 합류 이후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임대를 택했고, 부진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토트넘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토트넘 팬들의 기대치는 '제2의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텔의 활약은 기대와는 멀었다. 임대 반시즌 동안 20경기 3골, 올 시즌은 프랭크 감독의 시즌 계획에서 밀리며, 리그 3경기 선발에 그쳤다. 8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쳤다. 특히 공격 진영에서의 영향력이 아쉬워, 프랭크 감독이 좀처럼 선발 기용하지 못하고 있다. 임대료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5000만 유로(약 850억원)에 영입한 선수라고 보기 어려웠다.
올 시즌 초반 불씨를 키운 사건도 있었다. 바로 UCL 참가 선수 명단이다. 2025~2026시즌 UCL 참가 선수단 명단을 확정했는데, 해당 명단에 텔의 이름은 없었다. 심지어 이적시장 막판 임대로 영입된 랑달 콜로 무아니까지도 포함됐지만, 텔은 제외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텔은 감독의 설명 끝에 이를 이해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지만, 1월 이적시장까지 상황이 지속된다면 입장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텔이 임대 혹은 이적을 떠난다면 관심을 보일 구단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도 그중 하나다. 로마는 아르템 도브비크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도브비크는 14경기 2골에 머무르고 있다.
손흥민 수준의 성장세를 기대했지만, 텔은 여전히 유망주에 머무르고 있다. 그의 잠재력이 토트넘에서 터질 수 있을지, 아니면 이적으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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