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떨고있니? 이랜드, 'K리그2 최고 미드필더' 에울레르 앞세워 6연승 도전

이랜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서울에 위치한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수원삼성에 좋은 기억이 많다. 리그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홈에서 대승(4-2)을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완승(2-0)을 기록했다.
지난 수원 원정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정재민은 "당시 팀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수원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흐름을 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자신감 있게 준비 중이다. 반드시 승리해서 촘촘한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직전 전남드래곤즈전에서 김오규의 선제골과 에울레르의 추가골에 힘입어 약 5년 만에 전남 원정에서 승리했다. 천안시티전에 이어 연승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에울레르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초장거리 슛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역대 최단 기간(27경기) 10골 10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에울레르는 "7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기에 이 영광을 모두에게 돌리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원을 상대로 5연승을 기록 중이지만 안주하면 안 된다. 상대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자만하지 않고 이번 경기에만 온전히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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