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MLB 샌디에이고 입단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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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MLB 닷컴, 디 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언론은 20일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이 예상한 계약 조건은 3년 1300만달러(약 193억원)다.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마치면 입단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송성문은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이어 키움 출신의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된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이다. 현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이 지구에 속해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MLB 생활을 시작했던 키움 선배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최근 1년 계약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2026년 정규시즌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와 13경기씩, 애틀랜타와는 7경기를 치른다.
송성문은 지난 8월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에 다년 계약을 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에도 도전하면서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송성문은 MLB 구단의 제시액이 키움과의 계약 규모에 미치지 못할 경우 미국행을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애슬레틱은 송성문을 ‘늦깎이(late-blooming)’라고 소개했다. 송성문은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OPS 0.927을 기록하며 국내 정상급 내야수로 떠올랐다. 2025시즌에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의 계약 규모가 1300만달러라면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260만달러(약 38억원)를 키움 측에 이적료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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