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메시 MLS ‘LA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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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 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내년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21일 MLS 사무국이 발표한 2026 시즌 일정에 따르면, LA FC는 내년 2월 22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개막전을 치른다. 서부(LA FC)와 동부 콘퍼런스(인터 마이애미)에 속한 두 팀이 개막전부터 맞붙는 건 리그를 대표하는 두 스타를 앞세워 흥행 몰이를 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MLS 팀들은 같은 콘퍼런스 구단과 홈·원정 경기를 치르고, 다른 콘퍼런스 구단과 여섯 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개막전 장소가 양 팀의 홈구장이 아닌 7만7000여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다목적 경기장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정해진 것도 손흥민과 메시의 ‘빅 매치’를 보려는 구름 관중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앞서 손흥민과 메시는 각각 토트넘과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던 2018-20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만난 적 있다. 당시 1차전에선 메시의 멀티골로 바르셀로나가 4대2로 이겼고, 2차전은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이 현재 진행 중인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LA FC는 23일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른다. 화이트캡스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25년을 뛰고 올여름 이적한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 이 경기는 입장권 5만4000여 장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 FC 신시내티와의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LA 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각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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