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회' 가나 감독 "다재다능한 그에게 공간 안 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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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가나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아도 감독이 경계한 손흥민은 오랜 인연이 있다. 아도 감독은 2009년 손흥민이 독일 함부르크에 있을 때 유소년팀을 맡아 그를 지도한 바 있다.
손흥민을 적으로 만나게 된 아도 감독은 "다시 만나 기쁘다. 함부르크 시절 나도 손흥민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당시 서로 소통이 어려워 마인츠에 속해있던 차두리를 통해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전술적인 부분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출전 기회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손흥민이 유소년팀을 넘어 1군 팀에서 경력을 쌓는 모습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면서 "손흥민은 양발을 잘 사용하고 스프린트, 슈팅 능력이 좋다. 손흥민에게 공간을 내주지 말 것을 주문하며 잘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나는 이번 소집 때 부상으로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조던 아예우(레스터) 등 주축 선수들을 호출하지 못했다. 이어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모하메드 살리수(모나코), 아부 프란시스(툴루즈)가 지난 14일 일본전을 마치고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정상적으로 선수단을 꾸리지 못한 가나는 일본 원정 경기에서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0-2 완패를 당했다.
아도 감독은 "일본의 압박이 강했다.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한국도 압박이 강점인데, 빌드업할 때 공을 뺏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의 공수 전환이 빠른데, 이를 막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일본전 패배를 교훈 삼아 한국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손흥민처럼 슈팅 능력이 좋은 선수가 있기 때문에 세트피스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이를 주의해야 한다"고도 했다.
술레마나는 "한국에 대해 파악했다. 3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했는데, 당시와 비교해 선수 구성 등이 달라졌다. 어렵겠지만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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