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진한 포옹’ 홍명보 감독 “상대 견제에도 자기 역할 잘해”…조규성 복귀포엔 “퀄리티 입증”[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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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터진 손흥민, 조규성의 연속포로 2-0 완승한 뒤 “전반에 상대 맨마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후반에 선수들이 잘 이겨내 승리했다”며 “전반 끝나고 나와 선수 모두 이 경기를 잡아야 한다는 강한 근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반 12분 오른발 프리킥 선제 결승포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핵심 구실을 한 손흥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손흥민은 (미국에서 일찍 귀국해) 충분히 쉬고 있었고 몸 상태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손흥민이 볼리비아의 견제에 프리킥 득점 외엔 부진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상대 수비가 타이트했다. 그런 가운데 역할을 못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손흥민이 가진 게 잘 나오고 있다. 후반 득점 뿐 아니라 이전 상황에서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상대 팀은 훨씬 강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상대 맨마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후반에 선수들이 잘 이겨내 승리했다.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5개월 만에) 포백으로 바꿔서 임했다. 그동안 하지 않은 것을 얼마나 짧은 시간에 적응할 수 있는지 실험하고 싶었다. 몇몇 장면은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수비 조직력을 발휘했다. - (월드컵 조 추첨 포트2 사수를 위해) 결과를 중요하게 여겼는데. (부상자 발생 등으로) 일부 선수가 바뀌었다. 특징을 살리고자 했다. (무득점으로) 전반이 끝난 뒤 나와 선수 모두 이 경기를 잡고 가야한다는 강한 근성이 있었다. 비길 수도 있었고, 질 수도 있던 경기지만 선수는 이런 콘셉트에 맞게 이겨야 한다는 강한 마음을 품고 후반에 임했다. 결과적으로 원한 승리를 했다. 선수의 노력이 컸다. - 앞으로 포백과 스리백 운영 계획은? 기본적으로 파이브백을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할 수 있다. (포백에서는) 중앙 미드필더가 내려와서 할 수도 있고, 사이드에 있는 선수가 내려올 수도 있다. 월드컵에서는 수비 숫자가 1명은 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상대 상황에 맞게 운영할 것이다. 중요한 건 (수비 라인에) 5명이 섰을 때 우리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예를 들어 풀백은 윙포워드가 내려와서 수비하면 안으로 들어가서 중앙 수비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때 하프 스페이스를 어떻게 수비하느냐가 핵심인데, 선수들이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그런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 오른쪽 풀백 구실을 하는 김문환의 최근 활약이 좋다. 풀백 경쟁도 볼 만한데. 김문환은 우리 팀에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 경기도 계속 관찰하면서 좋은 폼을 유지하는 걸 확인했다. 풀백은 계속 경쟁도 해야 한다. 또 선수들이 나가서 (모두)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 4명의 선수(이명재 이태석 김문환 설영우)가 충분히 잘 하고 있다. - 손흥민이 프리킥 득점을 했지만 그전까지 그라운드에서 움직임이 저조하지 않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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