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생애 첫 상암 '원정 라커룸'→서울 무너트린 기성용 "어떤 감정인지 헤아릴 수 없을 것...냉정하게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MD현장]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생애 첫 상암 '원정 라커룸'→서울 무너트린 기성용 "어떤 감정인지 헤아릴 수 없을 것...냉정하게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MD현장]

포항은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포항은 승점 51로 경쟁팀과의 간격을 벌리며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기성용 더비’였다. 서울의 상징이던 기성용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을 떠나 포항으로 이적했다. 기성용은 당시 은퇴를 고민했지만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부터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결국 포항맨이 됐다. 이로 인해 서울 구단과 김 감독은 홍역을 치렀다. 기성용의 보낸 것에 분노한 서울 팬들은 이후로 김 감독을 향한 야유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기성용은 포항 소속으로 이날 처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기성용은 전반전에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이호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기성용은 도움을 기록한 후 주먹을 쥐며 기뻐했다. 또한 후반 초반에도 감각적인 얼리 크로스로 조르지의 득점을 도왔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기성용은 후반 42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후 기성용은 “2연패를 당하면서 팀적으로 승리를 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했다.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경기였다. 팀에게도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다들 아시는 것처럼 서울은 저에게 특별한 팀이고 어렸을 때부터 이곳에서 꿈을 키워왔다. 대표팀에서도 홈 라커룸을 썼는데 원정 라커룸 들어가는 기분이 묘했다. 베테랑으로서 냉정해지고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경기 전부터 여러 관심과 기대가 있었는데 냉정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지난 서울 원정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자존심도 상했던 것 같다. 제가 포항으로 오면서 여러 스토리도 생겼고 선수들도 당연히 이기고 싶어했다.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하고 싶은 승부욕이 나온 것 같다.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줬는데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서울 홈 응원석과 W석 E석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서울 팬들도 기성용의 인사에 박수로 화답했다. 그는 “아무도 저의 마음을 헤아릴 순 없을 것이다. 저도 이 팀에 오래 있으면서 사랑을 받았고 서울 팬들은 저에게 있어 정말 소중하다. 팀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응원을 보내주셨다. 여러 감정이 교차했던 건 사실이다. 인간이기에 여러 복잡한 마음이 있었다.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경기가 끝나도 어떻게 됐든 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포항 팬들도 그 부분은 이해해 주실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팬들은 저를 여전히 응원해 주시지만 비난하는 팬들도 계시는데 충분히 이해를 한다. 중요한 건 포항에서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된 부분에 포항 팬들에게 감사하다. 경기장 안이나 밖에서 반겨주신다. 서울에 있을 때의 응원에도 잊지 않고 있지만 이곳에서의 응원과 환호를 받는 것도 축복인 것 같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988 / 17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 번호10748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24
  • 번호10747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33
  • 번호10746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20
  • 번호10745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16
  • 번호10744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23
  • 번호10743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19
  • 번호10742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14
  • 번호10741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24
  • 번호10740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39
  • 번호10739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27
  • 번호10738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19
  • 번호10737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43
  • 번호10736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24
  • 번호10735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44
  • 번호10734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19
    조회 36

알림 0
1X 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