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이상용, 이승진-마민껌' PBA 7차투어 4강 대진 확정…'외국인 강호 vs 韓 다크호스' 맞대결 성사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에서 우태하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1세트 접전 끝에 15-12(11이닝)로 기세를 잡은 산체스는 2세트엔 공타 없이 2-11-2 연속 득점을 올리며 3이닝 만에 15-1로 완승했다. 3세트엔 우태하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5-12(12이닝)로 승리해 추격에 나섰지만, 산체스가 4세트를 15-8(7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를 포함해 이번 시즌에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산체스는 시즌 첫 우승 및 개인 통산 2회 우승에 도전한다. 산체스는 지난 2024년 8월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우승을 마지막으로 1년 이상 우승이 없다.
산체스의 준결승 맞상대는 이상용이다. 이상용은 8강에서 최명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4(8이닝)로 따낸 이상용은 2세트 15-9(12이닝), 3세트 15-10(13이닝)으로 마무리하며 변수를 차단했다. 이상용은 2023-24시즌 5차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PBA 준결승 또 다른 대진은 이승진과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이승진은 임성균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했다. 마민껌도 마찬가지 신남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진은 지난 4차투어 '에스와이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으나, 이후 두 번의 투어에서 각각 128강, 6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회 최종일인 11일엔 PBA 준결승과 결승이 연달아 진행된다.
11일 오후 12시30분에는 이승진-마민껌의 준결승 제1경기, 오후 3시30분에는 산체스-이상용의 준결승 제2경기가 각각 열린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 우승 상금 1억원을 두고 결승전을 펼친다. 준결승과 결승은 모두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에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이우경(에스와이)의 7전 4선승제 L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미래는 김보미(NH농협카드)를, 이우경은 임정숙(하이원리조트)을 각각 4강전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