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대로 쳤다” 박진만, 류현진과 맞대결 회상…“이젠 구위 떨어진 듯” [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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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대로 쳤다” 박진만, 류현진과 맞대결 회상…“이젠 구위 떨어진 듯” [PO3]](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poctan/20251021162348180nboa.jpg)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한화는 류현진을 3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현역 시절 류현진과 상대했던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위와 제구 모두 뛰어났다. 삼진 안 당하려고 빠른 승부를 펼쳤다. 서클 체인지업이 직구와 똑같이 날아왔다. 대처하기 어려워 그냥 보이는 대로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류현진의 2006년 데뷔 첫해 투구 영상이 많이 나오던데 그땐 정규 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제는 나이가 있으니 구위가 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김태훈-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선발을 상대로 1,2차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 “타순의 컨디션과 흐름이 좋기 때문에 좌완 선발이 나와도 그대로 간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구자욱에 대해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오늘 경기의 키플레이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박진만 감독은 또 “선발 후라도가 6회까지 완벽하게 던진다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한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수 강민호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진만 감독은 “꿋꿋하게 안방을 지키는 모습이 대견하고 믿음직스럽다. 젊은 투수들을 잘 리드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강민호가 마스크를 쓰고 안 쓰고 차이가 크다”고 했다.
또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점수 차가 따라가기 힘들다 싶으면 체력 관리 차원에서 쉬게 해주겠는데 아직 강민호를 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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