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승부' 한화 vs '우승 직행 목전' LG... KS 5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화의 상황은 벼랑 끝이다. 전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은 1승 3패,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올해 새로 개장한 홈구장에서 LG의 우승을 지켜봐야 한다. 한화는 반드시 승리해 시리즈를 잠실 6차전으로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4차전과 비교하면 하주석과 최재훈의 타순을 한 자리씩 올라갔고, 우익수 자리에는 이진영 대신 이원석이 선발 출전한다.
타선의 중심에는 손아섭이 있다. 손아섭은 시리즈 타율 0.353으로 팀 내 가장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하주석 역시 타율 0.308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마운드는 문동주가 맡는다. 정규시즌 성적은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 LG를 상대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4⅓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등판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화는 일단 3차전 선발 코디 폰세와 4차전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모두 미출전 선수로 분류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다 나올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김 감독은 "류현진이 '나가고 싶다'고 의사를 전했다. 상황을 보려고 한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KS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5차전 경기에서 팀 승리를 위해 반전투를 던지고 싶은 마음이다.
김 감독은 5차전 선발인 문동주에 대해 "컨디션은 경기에서 던지는 것을 봐야 알 것 같다. 5회까지 던져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오늘 승리를 확정 짓고자 하는 LG 트윈스는 5차전까지 9명의 선발타자가 그대로 출전한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차전에서 극적인 9회초 역전승을 만들어낸 것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LG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굳이 타순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오스틴 딘은 1~3차전까지 11타수 무안타에 머무르며 결국 4차전에서는 타순이 3번에서 5번으로 내려갔다. 8회 초까지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9회 초 행운의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5차전에서도 5번 타자로 기용됐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8월 KBO 무대에 데뷔한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미출장 선수는 요니 치리노스와 임찬규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