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도 지쳤다, 최고 시속이 150km라니…1이닝 21구 1실점 초고속 강판, 정우주 2회 투입 [KS5]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문동주도 지쳤다, 최고 시속이 150km라니…1이닝 21구 1실점 초고속 강판, 정우주 2회 투입 [KS5]](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poctan/20251031185248764xznj.jpg)
문동주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5차전에 선발등판,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2회 시작부터 신인 정우주가 구원투수로 올라왔다. 
한화는 4차전에서 마무리 김서현이 무너지며 9회에만 6실점 빅이닝을 허용했고, 4-7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문동주가 출격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변신해 2경기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MVP를 차지한 문동주는 한국시리즈에선 선발로 변신했다.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5회를 못 채우고 내려갔다. 최고 구속이 154km로 평소보다 눈에 띄게 떨어지며 구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81개 공을 던진 문동주는 4일 휴식을 갖고 이날 5차전 선발로 나왔지만 구속이 더 떨어졌다. 150km를 넘는 공이 하나뿐이었다. 
1회 홍창기 상대 초구 직구는 스트라이크가 됐지만 시속 146km이 불과했다. 이어 신민재에게 좌측 2루타를 맞은 뒤 김현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직구 스피드가 떨어지자 변화구 위주로 승부했지만 연이어 포크볼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LG 타자들의 배트에 다 걸렸다. 
이어 문보경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초구 직구는 시속 140km로 크게 떨어졌다. 오스틴 딘을 유격수 땅볼 유도하며 2사 1,3루가 된 뒤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가 올라와 흐름을 한 번 끊었다. 오지환에게 던진 6구째 직구는 시속 150km로 이날 경기 처음으로 150km를 넘었고, 그 다음 포크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을 잡았다. 
1실점으로 끝냈지만 확실히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마운드에서 어깨를 돌리는 등 마운드에서 뭔가 불편한 모습을 보인 문동주는 결국 1회 21구만 던지고 내려갔다. 2회부터 문동주가 올라오며 불펜이 가동됐다. 
문동주는 지난 18일 대전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 7회 구원 등판, 2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최고 시속 161.6km로 개인 최고치를 찍었다. 반올림해서 162km가 전광판에 표기된 문동주는 이틀 쉬고 나선 3차전도 4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거두며 최고 시속 157km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그러나 4일 쉬고 나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최고 구속이 154km로 떨어졌다. 다시 4일 휴식을 갖고 등판한 이날은 150km로 뚝 떨어지며 힘이 떨어진 기색 역력했다. 한국 최고 파이어볼러이지만 가을야구에서 힘을 쓴 영향인지 힘이 다 빠졌다. 문동주도 사람이었다.
/waw@osen.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