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5호 골' 전진우, "함께 고민한 세리머니...이승우 아이디어" [전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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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에 2-3으로 졌다.
이승우가 전반 6분 선제골, 전진우가 전반 30분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앞서갔으나, 후반 들어 이동경에게 두 번이나 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끝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고 패배한 전북이다.
이 경기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전진우는 리그 15번째 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28라운드 울산HD전 이후 두 달만에 본 골맛이다.
이에 전진우는 "두 달이 된지도 몰랐다. 득점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득점에 대한욕심보다는 팀의 방향으로 가는 것, 경기력을 준비했다. 결과는 못 가져왔지만, 좋은 장면 많이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 득점왕을 만들어달라는 말을 남겼던 전진우다. 그는 "제가 호소했다기보다, 그런 질문이 나와서 이야기했다. 욕심낸적 없다. 형들이 밀어주자는 분위기가 나왔다. 좋은 패스도 주고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이승우의 선제골 전진우의 추가골 모두 함께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에 전진우는 "우승을 확정했으나, 팬분들에게 더 재밌는 모습을 보여줄까 고민했다. 뛴 선수들, 벤치에 있던 선수들 모두 함께 세리머니 하자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진우의 '왕관 세리머니'는 누구 아이디어일까. '이승우 선수의 작품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경기에 앞서 모두 미리 말해 준비했다. 더 준비한 세리머니도 있다. 다음 경기에서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 포옛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전진우는 "지금까지 거의 1년을 함께하다보니, 굳이 말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안다. 훈련에서도 많이 말씀하셨다.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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