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없고 돈치치 빠져도 레이커스엔 ‘오스틴 파워’가 있어 든든···개인 최다 51점 ‘맹폭’,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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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루카 돈치치마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최소 1주일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래도 LA 레이커스에는 ‘오스틴 파워’가 있었다. 레이커스가 오스틴 리브스의 활약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레이커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7-120으로 이겼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개막전에서 패했던 레이커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28-110 승)를 잡고 첫 승을 따낸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달렸다.리브스의 활약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경기였다. 리브스는 이날 39분을 뛰며 3점슛 6개 포함 51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 11개와 어시스트 9개를 곁들이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51점은 리브스의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특히 최근 40년 동안 한 경기에서 50점·11리바운드·9어시스트를 동시 달성한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새크라멘토)와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이상 2회), 돈치치에 이어 리브스가 4번째다. 레이커스 선수로 이를 달성한 것은 1963년 2월14일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50점·15리바운드·11어시스트를 기록한 엘진 베일러 이후 62년 만이다.리브스의 활약은 경기 막판 더욱 빛났다.3쿼터를 95-9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10분55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95-97로 역전당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도 122-119, 3점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다.그러다 종료 32.1초 전 리브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24-119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종료 23초를 남기고 리브스가 다시 한 번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적중, 126-119까지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레이커스는 리브스 외에도 디안드레 에이튼이 22점·1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새크라멘토는 32점을 넣은 잭 라빈을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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