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붕괴된 한화 최강 원투 펀치, 삼성 4선발은 또 가을 인생투…폰세 이어 와이스도 대량실점, 최원태는 7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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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믿었던 원투 펀치가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삼성은 선발진 중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최원태는 또 다시 가을 야구 인생투를 펼쳤다.
삼성이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7 대 3으로 이겼다. 전날 8 대 9 재역전패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맞췄다. 당초 이날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는 한화가 앞설 것이라는 예상이 적잖았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는 정규 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ERA) 2.87을 기록했다. 다승 3위, ERA 6위로 어지간한 1선발 역할을 해냈다. 삼성 최원태는 8승 7패, ERA 4.92의 성적을 냈다. 다만 와이스는 올해 삼성에 약했다. 정규 시즌 5경기 2승 3패, ERA 4.05를 기록했는데 9개 구단 중 와이스에게 가장 많은 패배를 안긴 팀이 삼성이었다. 최원태도 한화와 2경기에서도 2패, ERA 4.05로 썩 좋지 않았다. 1회까지만 해도 이런 예상이 들어맞는 듯했다. 와이스는 삼성이 자랑하는 좌타 1~3번 라인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을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1, 2번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구자욱은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구자욱을 상대로 던진 4구째는 시속 156km까지 찍혔다. 반면 최원태는 1회부터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에서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던진 2구째 시속 145km 속구가 복판에 몰리며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 선제 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타순이 한번 바뀌는 3회부터 완전히 바뀌었다. 와이스는 선두 타자 류지혁을 풀 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삼성은 무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와이스는 4번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우측 폴대를 벗어난 파울 홈런을 맞으며 불안감을 키웠다. 결국 디아즈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와이스는 김영웅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3회만 4점을 내줬다. 4회도 삼성은 와이스를 공략했다. 류지혁이 역시 무사에서 볼넷으로 골라냈고, 김성윤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디아즈가 이번에는 우측 담장인 몬스터 월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다만 내야 땅볼로 출루했던 1루 주자 구자욱이 3루를 돌아 오버 런을 하다 아웃됐다. 결국 와이스는 1 대 5로 뒤진 5회 마운드를 좌완 조동욱에게 넘겼다.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았지만 9피안타 2볼넷 5실점했다. 한화는 전날 1차전에서 이겼지만 다승(17승), ERA(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4관왕 한화 코디 폰세도 고전했다.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냈지만 7피안타 1볼넷으로 흔들렸다. 반면 최원태는 1회 이후 안정을 찾았다. 2회말 1사에서 하주석의 안타, 김태연의 볼넷이 나왔지만 최재훈, 심우준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 2사 1루에서 최원태는 4번 타자 노시환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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