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명가재건 특명' 김원형 감독 "요즘 자율 강조하는데 인식 달리해야…내부 FA 모두 계약했으면"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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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명가재건 특명' 김원형 감독 "요즘 자율 강조하는데 인식 달리해야…내부 FA 모두 계약했으면" [일문일답]](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spotvnews/20251023160315599zqvm.jpg)
두산에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53) 두산 감독이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를 밝히며 '명가 재건'을 약속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제 12대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두산은 올해 이승엽 감독 체제 3년차를 맞았으나 이승엽 감독이 지난 6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고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쳤다. 정규시즌을 9위로 마친 두산은 새 사령탑으로 김원형 감독을 선임했다. 김원형 감독은 과거 두산에서 투수코치를 지냈던 인물로 2022년에는 SSG 사령탑을 맡아 리그 사상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통합 우승까지 이끌면서 '우승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영섭 두산 사장, 김태룡 두산 단장, 주장 양의지와 우완투수 곽빈이 참석했다.두산과 2+1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한 김원형 감독은 오는 29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를 지휘하며 본격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다음은 김원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두산 감독으로 취임한 소감과 각오. "먼저 팀을 맡겨준 박정원 구단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영섭 사장님, 김태룡 단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우리나라 최고 명문구단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을 맡아 큰 영광이고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 내가 생각하는 두산은 야구를 잘 하고, 강하고, 많은 것을 이룬 팀이라고 생각한다. 두산 특유의 끈끈한 야구, 경기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뚝심 있는 야구를 했기 때문에 미라클 두산이라는 수식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선수들과 훈련 열심히 하고 준비 잘 해서 다같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했으면 한다"
- 올해 저조한 성적이었는데 가장 잘 메워야 하는 포지션이 어디일지. "내가 올해 국가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야구장도 많이 돌아다녔는데 두산만 면밀히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올 시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이다. 올 시즌 투타에 걸쳐 수치로 보여진 것은 중위권 정도였다. 수비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 코칭스태프 조각이 얼마나 맞춰졌는지. "한 70% 구성이 됐다. 계속 프런트와 이야기를 하면서 1군 코칭스태프 영입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내부적으로 같이 가야 할 분이 있는지 봐야 한다. 감독으로서 내 능력도 중요하지만 코치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유능한 코치들을 모셔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 SSG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공부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부분을 느꼈는지. "작년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코치 연수를 했다. 감독 3년을 하면서 잘 한 것도 있었고 부족한 것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작년 초에는 화도 많이 났는데 스스로 자아성찰을 했다. 모든 게 내 마음대로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졌다. 요즘 야구가 많이 바뀌었고 선수들도 우리 시대와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마음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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