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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떠난 베테랑 투수 홍건희·고효준의 잔혹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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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떠난 베테랑 투수 홍건희·고효준의 잔혹한 연말

올겨울 두산을 떠난 베테랑 투수들이 잔혹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투수조장으로 두산 마운드를 이끈 홍건희(33)는 지난 11월17일 옵트아웃을 발동해 두산과 결별했다. 2년 전 두산과 맺은 ‘2+2년 최대 24억5000만 원’ 계약에 따라 홍건희는 2026시즌부터 2년간 15억 원에 두산에 잔류할 수 있는 선택지를 갖고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자신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팀을 찾아, 시장의 평가를 받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홍건희의 결정에 따라 두산은 홍건희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2020시즌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뒤 커리어 하이를 찍은 홍건희는 올해 팔꿈치 부상 여파로 20경기 등판해 16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 6.19다. 그런데도 두산은 홍건희의 잔류를 원했다. 팀 투수진이 전반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홍건희 같은 베테랑이 남아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다. 두산 투수 코치 시절 홍건희를 지도한 바 있는 김원형 두산 감독도 홍건희와의 재회가 무산되자 아쉬움을 표했다. 구단은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이용찬을 지명해 홍건희의 빈자리를 메웠다.
팀 후배들은 홍건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건희 형이 좋은 계약을 맺어야 우리도 더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굵직한 FA 계약은 전반적으로 마무리된 시점에서 아직 홍건희를 영입하겠다는 움직임이 감지되진 않는다.
새로 도입된 아시아쿼터제의 영향이 겹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단들은 2026시즌부터 최대 20만 달러(약 2억9000만 원)에 아시아 선수 1명을 추가로 쓸 수 있는데 올겨울 10개 중 9개 구단이 투수를 영입했다. 높지 않은 가격에 선발이나 불펜의 한 축을 맡길 기회인 만큼 구단들의 아시아쿼터 경쟁은 치열했다. 구단 입장에서 홍건희 같은 베테랑 불펜과의 협상은 일단 아시아쿼터 계약과의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올해 팀 내 최고참을 맡은 투수 고효준(42)도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했다. 1년 전 SSG에서 방출되고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고효준은 1 ·2군을 오가며 큰 부침을 겪었다. 8월 13경기 5이닝 성적은 평균자책 9.00이다. 8월 말 2군행을 통보받은 뒤 끝내 콜업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지난달 고효준을 방출했다.
홍건희뿐 아니라 김상수·조상우·김범수 등 불펜 FA들이 아직 시장에 남아있어 고효준이 가까운 시일 내 새 소속팀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제기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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