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앞둔 LAFC 손흥민, 애틀랜타 상대로 5경기 연속골 도전

손흥민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FC(LAFC)는 오는 6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2025 정규리그 홈 경기를 갖는다.
현재 리그 4연승을 질주 중인 LAFC는 연승 횟수 '5'에 도전한다.
현재 15승8무7패(승점 53)로 서부 콘퍼런스 4위인 LAFC가 목표를 달성한다면 3위 미네소타(승점 55)를 제치고 한 계단 상승을 이뤄낼 수 있다.
아울러 2경기 더 치른 1위 샌디에이고(승점 57), 1경기 더 소화한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57)와의 차이도 줄이게 된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LAFC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선발 출격해 상대 골문을 노릴 거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원정 경기(1골)를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3골), 22일 솔트레이크와 홈 경기(1골)에 이어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4경기 연속골을 뽑았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은 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2021년 12월3일 치러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전을 통해 MLS 입성 8경기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8골3도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승세를 살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LAFC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데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15개 구단 체제) 14위에 머물며 부진하고 있다.
5승12무14패(승점 27)로, 서부 콘퍼런스까지 계산하면 애틀랜타보다 낮은 순위의 팀은 단 3개 구단뿐이다.
57실점으로 수비 불안을 통한 부진을 보이고 있어, MLS에 완벽 적응한 손흥민이 어렵지 않게 득점에 성공할 거로 보인다.
LAFC 이적 후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데니스 부앙가도 선발 출격이 유력해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애틀랜타전에서 5경기 연속골에 성공한다면 한국 대표팀에도 호재다.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을 맞아 이날 경기 이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10월 친선 일정을 소화한다.
남미의 강호, 복병 등을 상대하는 만큼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이 득점 감각이 최상인 상태로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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