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나와라' 163km 괴물 신인 역투→솔로 홈런 3방…승률 1위 자존심 지킨 밀워키, 컵스 역스윕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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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치러진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NLDS·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3-1로 꺾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최고 시속 101.4마일(163.2km) 강속구를 앞세워 4이닝 1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윌리엄 콘트레라스, 앤드류 본, 브라이스 투랑의 의 솔로 홈런 3방으로 이겼다.
올 시즌 97승65패(승률 .599)로 NL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을 기록한 밀워키는 1~2차전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원정에서 열린 3~4차전을 내주며 지면 탈락인 일리미네이션 게임에 몰렸지만 이날 돌아온 홈에서 5차전을 잡고 3승2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양 팀 모두 오프너 선발을 내세운 가운데 밀워키가 1회말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컵스 좌완 선발 드류 포머란츠의 6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시속 94.1마일(151.4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속 107.1마일(172.4km), 발사각 22도로 날아간 비거리 389피트(118.6m) 솔로 홈런.
그러자 컵스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밀워키 오프너 선발 트레버 메길이 내려간 뒤 2회초 두 번째 투수로 신인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올라왔지만 선두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홈런을 쐈다. 2구째 가운데 낮은 시속 101.4마일(163.2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속 105마일(169.0km), 발사각 26도, 비거리 390피트(118.9m)로 측정된 솔로포로 1-1 동점.
하지만 미시오로스키는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시속 101.4마일(163.2km), 평균 100.3마일(161.4km) 포심 패스트볼(17개)보다 슬라이더(23개)를 더 많이 던지며 커브(14개)도 적잖게 구사했다. 2차전에도 3회 3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던 미시오로스키는 이번 NLDS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했다.
1-1 동점에서 밀워키가 또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4회말 2사 후 앤드류 본이 컵스 우완 콜린 레아와 7구 승부 끝에 좌월 솔로포를 장식했다. 한가운데 몰린 시속 88.4마일(142.3km) 커터를 놓치지 않았고, 시속 104.4마일(168.0km), 발사각 23도, 비거리 383피트(116.7m) 솔로 홈런이 됐다. 이날 경기 결승포.
7회말에도 밀워키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랑이 앤드류 키트리지의 초구 바깥쪽 시속 90.4마일(145.5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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