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비FA 다년계약 협상, 문동주·문현빈·김서현·정우주가 지켜본다…한화 황금 영건들의 미래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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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번 오프시즌에 공개적으로 간판스타 노시환(25)과의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노시환의 에이전시와 한화가 꾸준히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손혁 단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는 후문이다.
이 결론이 언제 어떻게 날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한화가 생각하는 베스트 시나리오는 당연히 내년 시즌 개막전 이전, 그러니까 오프시즌에 마무리 짓는 것이다. 물론 시즌 중에도 비FA 다년계약을 진행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선수가 야구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측면이 생긴다.
그런데 노시환은 계약서에 도장을 무리하게 찍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사인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1년 뒤 FA 시장에서 복수구단들의 경합이 붙으면 가격은 엄청나게 올라갈 게 확실하다. 어느 팀과 언제 어떻게 계약하든 총액 150억원을 넘어 170~180억원 선까지 언급되는 배경이다.
25세의 젊은 클러치히터이자 우수한 3루 수비력과 건강까지 보장된 카드다. 30홈런과 100타점을 두 번이나 동반 달성한 선수. KBO리그에 노시환 이후 비슷한 유형으로 성장 중인 선수가 김영웅(23, 삼성 라이온즈) 정도밖에 안 보인다.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관심이 많은 김도영(22, KIA 타이거즈)는 예외. 어쨌든 이런 유형의 선수가 FA 시장에서도 귀하고, 팀에서도 더더욱 귀하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지점이 하나 더 발견된다. 현재 한화가 젊고 유망한 선수를 많이 보유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운드에서 문동주 김서현 정우주, 타선에서 문현빈 등이 이미 주축이자 핵심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이들을 잘 관리해 오래 보유해야 하고, 대권의 꿈도 이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단순히 1~2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니다.
아직 이들이 FA 자격을 얻으려면 시간도 걸리고, 대다수는 군 이슈도 해결해야 할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실링이 대단히 높은 것 또한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훗날 FA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만한 선수들이며, 이들 중에서 미래의 메이저리거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때문에 한화가 훗날 이들의 군 입대 관리, 나아가 비FA 다년계약 시도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이 있다. 현재 문동주만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문제가 해결된 상태다. 물론 현재 협상 중인 노시환 역시 이 대회를 통해 병역을 해결했다.
우선 내년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이후 순차적으로 과감하게 군 문제부터 해결하는 시나리오도 그려진다. 물론 2028 LA올림픽도 감안할 전망이다. 그 사이 개개인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팀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즉, 노시환의 비FA 다년계약이 체결될 경우 자연스럽게 한화의 젊은 선수들에게 일종의 동기부여 혹은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노시환의 이번 협상이 노시환은 물론이고 한화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게 확실하다.
일단 양측이 올해 내에 결론을 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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