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해야 할 것 같다" 사령탑 끝내 칼 뽑는다…'KS 11타수 무안타' 침묵하는 외인 타자, 타순 변경 예고 [K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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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해야 할 것 같다" 사령탑 끝내 칼 뽑는다…'KS 11타수 무안타' 침묵하는 외인 타자, 타순 변경 예고 [KS3]](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xportsnews/20251030110049318vwci.jpg)
오스틴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상대 선발투수 코디 폰세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끈질긴 승부 끝 때려낸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1-4-3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스틴은 6회 홍창기의 몸에 맞는 볼과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오스틴은 8회초 1사 1,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김서현이 머리 위로 날아오는 폭투로 실점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어진 주자 2루 상황에서도 좌익수 뜬공을 때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번번이 추가 득점 찬스를 날린 LG는 결국 8회말 한화에 6득점 빅이닝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9회초 마지막 추격 찬스도 살리지 못한 채 3-7로 역전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1패가 되며 좋았던 흐름이 한 차례 꺾였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도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오스틴은 올해 정규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313(425타수 133안타) 31홈런 95타점 OPS 0.988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여전히 팀의 중심타선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정규시즌 막판 10경기에서는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3홈런 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오스틴에게 거는 기대도 컸다. 그는 지난 2023시즌 한국시리즈 당시에도 5경기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정작 한국시리즈에 돌입하니 오스틴의 뜨겁던 방망이가 차게 식었다. 3경기 14타석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27일 2차전에서 3연타석 볼넷을 골라 나가며 공격에 기여했지만, 이날 3차전에서는 그런 모습도 없이 병살타까지 하나 추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오스틴이 오늘(29일) 쳐주지 않을까 한다. 기대를 엄청 하고 있다. 감이 안 좋았으면 걱정했을 텐데, 시작하기 전까지 감이 제일 좋았다. 타이밍이 늦는 부분을 본인도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는데, 끝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사령탑도 결단을 내렸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오는 30일 4차전 타순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내일은 타순 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간결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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