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 선수만큼"…중국이 놀란 '안세영의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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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1번째 우승을 하고서 안세영 선수는 "아직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남자 단식 선수들과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내세웠는데요. 중국에선 "야망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뒤쪽으로 흔들고, 앞으로 내리꽂는 세계 1위 안세영.
세계 2위 왕즈이는 바닥에 드러눕고 말았습니다.
올해 8전 8패, 결국 인터뷰를 하다 끝내 울음이 터졌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저 또한 천위페이, 야마구치 선수를 통해서 항상 져 가지고, 고민을 했던 시기가 있었어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서 올해는 더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안세영, 곧바로 여자 단식 역사상 최다인 11번째 우승을 해냈습니다.
다음 목표는 더 도전적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남자 단식 선수들과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생각이 들고요.]
남자 선수들과 성 대결을 예고한 듯하지만 이 말의 의미는 따로 있습니다.
샷은 물론이고 랠리까지, 배드민턴의 속도를 끌어내겠다는 다짐입니다.
[하태권/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 여자 볼이 쉽게 말씀드려가지고 시속 100㎞로 온다고 그러면, 남자는 시속 한 150~200㎞로 오거든요.]
실제로 안세영은 남자 선수들과 꾸준히 스파링을 하곤 했습니다.
한때 남자 단식 세계 1위였던 일본의 모모타 겐토와도 붙어봤습니다.
[길영아/1996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 세영이는 대학교 완전 에이스 말고는 중간 가는 아이들하고도 게임이 되고. 도장깨기식으로 (남자) 대학교 1, 2학년들 막 상대하고…]
남자 단식 선수들과 비슷한 기량으로 더 압도적으로 여자 배드민턴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찬사로 안세영을 인정한 중국 언론은 새로운 도전에도 주목했습니다.
"안세영의 야망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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