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교체 출전' 바이에른, 브뤼허전 4-0 완승...시즌 12경기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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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클루브 브뤼허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챔피언스리그 3연승(승점 9점)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승점,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 뒤져 전체 36개 팀 중 2위에 자리했다.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2연승, 전승 행진이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이스 디아스-마이클 올리세-레나르트 칼이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에 섰고 콘라트 라이머-다요 우파메카노-요나탄 타-라파엘 게헤이루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은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타의 전진 패스를 받은 칼이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들며 왼발로 골문을 갈랐다. 17세 242일의 칼은 자말 무시알라(17세 363일)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바이에른의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디아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라이머가 문전까지 파고들며 컷백을 내줬고, 이를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4분에는 디아스가 득점에 가세했다. 라이머와 주고받은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차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은 이후에도 점유율을 70% 이상 유지하며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들어 바이에른은 여유 있게 교체 카드를 꺼내며 체력을 관리했다. 케인, 칼, 게헤이루를 차례로 불러들이고 니콜라 잭슨, 레온 고레츠카, 톰 비쇼프를 투입했다. 교체는 곧바로 효과를 냈다. 후반 34분 올리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잭슨이 재빨리 쇄도해 공을 밀어 넣으며 4-0을 완성했다.
김민재도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투입된 그는 경기 막판까지 수비 라인을 안정시키며 브뤼허의 공격을 차단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마두 디아콘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팀은 완벽한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바이에른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3연승, 시즌 공식전 12연승을 이어가며 여전히 '전승' 팀으로 남았다. 브뤼허는 1승 2패로 밀려났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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