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취임’ 김원형 감독, 두산 프런트에 정식 요청했다 “내부 FA(5명) 다 계약했으면, 구단이 힘 써달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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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취임’ 김원형 감독, 두산 프런트에 정식 요청했다 “내부 FA(5명) 다 계약했으면, 구단이 힘 써달라” [일문일답]](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poctan/20251023160648477bcvy.jpg)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오후 제12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원형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승엽 감독 사퇴 이후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2025시즌을 마친 두산은 지난 20일 제12대 감독으로 김원형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계약 규모는 2+1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으로, 최대 2028시즌까지 두산 지휘봉을 잡게 됐다. 전주고 출신의 김원형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현역 21시즌 통산 545경기 134승 144패 26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한 레전드 투수 출신이다. 김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SSG 랜더스 지휘봉을 잡았다. 2022시즌 정규시즌 개막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24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연수를 거쳐 올해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로 현장을 관찰했다. 두산과 인연도 있다. 2019년부터 2년간 메인 투수코치를 맡아 2019시즌 통합우승에 기여했는데 김 감독이 투수 파트를 책임진 두 시즌 동안 두산의 평균자책점은 3.91로 이 기간 10개 구단 중 1위였다. 다음은 등번호 70번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고 공식 취임한 김원형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취임 소감 및 각오
팀을 맡겨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영섭 사장님과 김태룡 단장님,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나라 최고 명문구단 두산에서 감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 내가 생각하는 두산 야구는 잘하고 강하고 많은 것을 이뤄낸 팀이다. 거기에는 두산 특유의 끈끈한 야구, 경기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뚝심이 있다. 그래서 미라클 두산이라는 수식어가 있지 않나. 앞으로 선수들과 훈련 열심히 하고 호흡 잘해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밖에서 본 두산. 최대 보완점은
올해 국가대표팀 코치하면서 야구장을 돌아다녔는데 두산만 면밀히 본 게 아니라서 올 시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겉으로 드러나 있는 문제점은 올 시즌 투타가 그냥 보여지는 수치는 중위권 정도다. 큰 틀에서 볼 때 방어율과 팀 타율 모두 6위 정도 했더라. 수비가 올 시즌 안 좋다보니 순위가 밑에 있었다. 그 부분을 보완할 생각이다.
-코칭스태프 구성은 어느 정도 이뤄졌나
1군 스태프는 70% 정도 완성됐다. 프런트와 이야기하면서 1군 코치들을 영입해야할지 아니면 내부적으로 같이 가야할 부분이 있는지 고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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