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레이커스, 최근 7경기서 6승…제임스 복귀 준비 '호재'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샬럿을 121-111로 제압했다.
시즌 8승(3패)째를 거둔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0승1패)에 2게임 차 뒤진 4위에 올랐다.
3연패를 당한 샬럿은 3승7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그쳤다.
돈치치는 3점 슛 5개 포함 3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레이커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초반 사타구니, 손가락 등 경미한 부상으로 4경기에 빠졌던 돈치치는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 31.7점 6.7리바운드 10.3어시스트로 펄펄 날고 있다.
돈치치는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레이커스는 107-93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3점포 두 방을 허용, 8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종료 4분 17초 전에 돈치치가 2점 슛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3점 플레이'를 펼쳐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레이커스는 하치무라 루이의 2점 슛과 마커스 스마트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해 승부를 갈랐다.
레이커스에 승리보다 더 기쁜 소식은 '살아 있는 전설' 제임스의 복귀 시동이다.
NBA 통산 최다 득점(4만2184점) 기록을 보유한 제임스는 오른쪽 좌골신경통으로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재활과 회복에 집중했던 제임스는 이번 주 G리그 팀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G리그 경기도 뛸 계획이다.
원정 5연전을 떠난 레이커스는 13일 오클라호마시티, 15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6일 밀워키 벅스와 경기가 남아있다. 다음 홈 경기는 19일 유타 재즈전인데, 제임스의 복귀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NBA 전적(11일)
LA 레이커스 121-111 샬럿
디트로이트 137-135 워싱턴
올랜도 115-112 포틀랜드
마이애미 140-138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121-117 시카고
밀워키 116-114 댈러스
피닉스 121-98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120-113 유타
애틀랜타 105-102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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