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현장리뷰] 홍명보호 '포트2' 보인다!...이태석 천금 'A매치 데뷔골' 앞세워 가나전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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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를 1-0으로 꺾으며 포트2를 사실상 확정 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 볼리비아전에서 4백을 꺼내들었던 홍명보 감독은 다시금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스리백은 김민재, 박진섭, 조유민이 책임진다. 중원에는 이태석, 옌스 카스트로프, 권혁규, 설영우가 맡는다. 2선에는 이강인과 손흥민이 최전방의 오현규를 지원했다. 이에 맞서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대표팀은 4-4-1-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벤자민 아사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기디온 멘사-조나스 아테제이-코조 페프라 오퐁-갈렙 이렌키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카말딘 술레마나-카와시 시보-알리두 세이두-크리스토퍼 본수 바가 자리했다. 이어 프린스 오우수가 최전방의 프린스 카와베나 아두를 지원한다.
이날 한국은 사실상 포트2 사수를 위해 최정예를 내세운 만큼 다소 쉽게 경기를 풀어갈거라 예측했지만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는 쉽지 않았다. 전반 7분만에 본수 바에게 순간적으로 패널티 박스 침투를 허용하며 왼발 슈팅까지 기록했다. 계속해서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17분 백스리의 특유의 장점을 앞세워 반격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태석의 순간적인 침투를 보고 박진섭이 좋은 롱 패스를 넣어줬다. 비록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코너킥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전반 28분 순간적으로 가나의 패널티 박스로 침투한 옌스와 손흥민이 원투패스를 받으며 기회를 만드나 싶었지만 가나 수비진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3분 한국이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패널티 박스 밖에서 가나가 때린 중거리 슛이 수비진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아테제이에게 넘어갔고 슈팅하기 직전 이태석이 걷어내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전반 41분 한국의 첫 유효슈팅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을 권혁규가 센스 있게 돌려놨지만 아사레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팀은 별다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전반에 고전했던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앙의 옌스와 권혁규를 김진규, 서민우로 모두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9분 서민우가 가나의 강한 압박에 당하며 공을 빼았겼고, 반칙이라고 생각한 한국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방심하며 카와베나 아두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부심이 깃발을 들어올리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13분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오현규와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2대1패스를 주고받으며 가나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손흥민이 센스있게 내준 공을 이강인이 상대방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수비진에 맞고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들어 계속해서 가나를 몰아붙인 홍명보 감독은 후반 16분 몸이 다소 무거워보이던 손흥민과 오현규를 대신해 황희찬과 조규성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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