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팀 감독도 없으면서 "공격 한 자리 줄게" 귀화 공개 재촉... 네덜란드-가나 국적 FW '귀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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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소후’는 20일 “오우수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저장의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다. 그가 중국대표팀으로 귀화한다면 왕위둥과 함께 대표팀의 새로운 공격 듀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오우수는 19일 열린 저장과 산둥 타이산의 슈퍼리그 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경기 후 스포트라이트는 오우수에게 쏠렸다. 그는 리그 27경기 소화, 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도움 1위이자 리그 전체에서도 상위권 기록이다.
‘소후’는 “오우수는 출전 시간이 많지 않지만 경기마다 존재감을 드러낸다. 직접 골을 넣는 것은 물론, 동료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는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왕위둥, 류하오판, 왕스친, 장아이후이 등 중국 젊은 선수들과 호흡이 좋아 대표팀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국대표팀 귀화 가능성을 꺼냈다.
매체는 "오우수는 귀화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중국 무대에서 4시즌 동안 105경기를 소화했다. 네덜란드와 가나 이중 국적자이지만 아직 성인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 경험이 없다. 귀화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라고 알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국적 변경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성인 대표팀으로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고 해당 국가에서 5년 이상 연속 거주했다면 귀화한 뒤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
오우수는 2022년 하반기 중국 슈퍼리그 창저우 마이티 라이온스에 합류하며 처음 중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2024년 1월 저장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오우수가 5년 채우는 건 시간문제라고 판단해 '소후'가 귀화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소후'는 "오우수가 귀화할 경우 저장은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비우면서도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중국 대표팀은 즉시 활용 가능한 공격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오우수는 젊고 효율적인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후’는 “그의 귀화는 중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2030년 월드컵을 향한 중국 대표팀의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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