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부천vs제주 K리그1 무대 맞짱' 이영민 감독, "가장 기대...빅 매치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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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는 이번 시즌 K리그2 3위를 기록, 성남FC를 꺾고 하나은행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부천은 수원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1-0, 2차전 3-2로 승리하면서 종합 스코어 4-2로 사상 첫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이영민 감독은 "승격 후 기뻤지만, 일주일이 됐다. 2~3주가 지난 것처럼 길게 느껴졌다. K리그1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바쁘게 지내고 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한 것이 이뤄지다 보니 멍했다. 승격 다음 날 아침에 아내의 첫 마디가 '웃음이 난다'였다"고 덧붙였다.
K리그1 승격 꿈 실현은 과거다. 이제는 현실이다.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영민 감독은 "많은 분들이 승격을 축하해줬다. FC안양의 이병훈 감독과 이번 시즌 초반 만나 K리그1, 2 차이점을 물어본 적이 있다. 조언을 많이 구해야 할 것 같다. 생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닐 것이다"며 현실을 직시했다.
이어 "선수들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신뢰다. 이 부분이 쉬우면서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전술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이러한 부분이 없으면 쉽지 않을 것이다"며 조화를 강조했다.
부천의 사상 첫 K리그1 도전이다. 어떤 목표를 설정했을까?
이영민 감독은 "현실적으로 잔류가 목표다. 첫 K리그1 무대에 발을 들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축구를 바꿀 수는 있겠지만, 보여줬던 부분을 어느 정도 유지해야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등 연구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어떻게 K리그1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팀과 이야기가 잘 이뤄진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영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몸값 물어봤을 때 선수 수급에서 승격했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며 재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부천은 승격 후 전북현대, 울산HD, FC서울, 포항스틸러스 등 강팀과 대결을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
가장 기대되는 대결이 있을까? 연고 이전 이슈가 있는 제주SK와의 맞대결을 꼽았다.
이영민 감독은 "제주와의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 부천을 넘어 K리그 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흥행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빅 매치가 될 수 있다. 걱정은 되지만, 준비는 잘해야 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열정이 남다르다. 경기장에서만큼은 기죽지 않게 준비 잘하겠다. 선수들이 힘에 부쳐 많은 승리를 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힘이 나게끔 더 응원해 주시면 보답하겠다"며 서포터 헤르메스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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