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옌스 카스트로프, '부족한' 출전 시간에 입 열었다..."뛰고 싶은 마음 있지만, 모든 건 감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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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에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5개월 만에 포백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공격을 지원했다. 바로 아래 원두재와 김진규가 짝을 이뤘다. 4백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이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오스카르 빌레가스 감독이 지휘하는 볼리비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르난도 나바, 엔조 몬테이로, 미겔 앙헬 테르세로스가 공격 라인을 이뤘고, 가브리엘 비야밀, 엑토르 구엘라, 모이세스 비야로엘이 중원을 담당했다. 수비 라인은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디에고 아로요, 마르셀로 토레스, 디에고 메디나가 나섰으며, 골문은 기예르모 비스카라가 지켰다. 이날 카스트로프는 다시 한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9월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카스트로프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멕시코전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기는 했지만, 홈팬들 앞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컸을 법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중이다. 카스트로프는 미국전 27분, 멕시코전 45분, 브라질전 45분을 뛰었다. 이날은 후반 40분 그라운드에 들어서 약 5분을 뛰었다.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어도 남은 시간 팀을 위해 헌신했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카스트로프는 "우리는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정말 강도 높았고, 볼리비아가 굉장히 공격적이었다. 전반 13분까지는 우리가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고 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잘 풀어갔지만 마지막 패스가 문제였다. 원했던 만큼 많은 찬스를 만들진 못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충분히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중원 조합에 대해 고심에 빠졌다. 팀의 주축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를 비롯해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용우(알 아인)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이에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미드필더만 별도로 소그룹 미팅을 했다"라고 밝혔다.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 물었다. 카스트로프는 "미드필더들끼리만 회의를 했고, 경기에서의 전술과 규칙, 소통 방식, 그리고 듀얼 파트너십으로 어떻게 함께 움직일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어떻게 플레이할지, 어떤 경기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지 등 전술적인 부분을 다뤘다. 구체적으로 딱 집어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좋은 미팅이었고 기술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출전 시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카스트로프는 "물론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경기가 있으면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면서도 "하지만 결국 결정은 감독님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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