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오피셜' 공식발표, 이강인 100경기 출전 확정 → 엔리케 감독 "리옹전에서 이정표 도달할 것"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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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고 공식전 99경기를 소화하며 13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옹전에서 출전만 하면 자연스럽게 100경기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완성하게 된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향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고 수준 팀에는 핵심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이강인은 분명히 우리가 의존하는 선수”라며 “곤살루 하무스가 최근 100경기를 채웠고, 이강인 역시 리옹전에서 그러한 기록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분명한 어조로 밝혔다.
이어 "이는 굉장한 기록이며, 이강인이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해준다”면서 “그의 가능성은 여전히 크고, 우리는 이강인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최근 행보는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한다.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성향은 부상자가 많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교체 카드로 나설 때마다 경기 흐름이 즉시 반전되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팬들의 신뢰도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이미 주중에도 확실한 게임 체인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5일 펼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이었다. 전반 25분 부상으로 쓰러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급하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몸도 제대로 풀 시간이 없이 벤치에만 앉아있던 이강인이었는데 투입 직후부터 패싱과 슈팅, 세트피스까지 공격의 중심이 됐다.
경기 속도를 급격하게 끌어올린 이강인은 주앙 네베스의 만회골을 직접 도우며 단숨에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경기 후에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강인의 이름이 더 크게 남았다.
그날 기록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찬스 메이킹 7회, 빅찬스 창출 1회, 어시스트 1개, 슈팅 3회, 볼 터치 76회, 크로스 15회, 경합 성공 5회 등 파리 생제르맹 공격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한정된 시간에도 경기 전체의 구조를 다시 짜버린 활약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이 그에게 평점 7.8을 부여한 것도 당연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초반엔 특별한 무기를 가진 재능으로 분류됐다면, 최근엔 경기의 리듬과 방향을 바꾸는 영향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인의 입지를 불안하게만 보던 프랑스 매체 '레퀴프'도 이강인에게 7점을 부여했다. 홀로 튀는 평점이다.
결국 리옹전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빅클럽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100경기는 단순한 출전 기록이 아니라, 이강인이 유럽 최고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완전히 인정받았다는 상징과도 같다. 그리고 지금의 흐름이라면 그의 100번째 경기가 또 다른 상승세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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